술탄 오브 더 디스코
댄스 플로어의 풍운아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아랍 풍의 이름으로 언제나 터번과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이 정체불명의 집단의 기원에 관해서 몇 가지 설이 있다. 차세대 아이돌 그룹을 위해 선발되어 혹독한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IMF 외환위기에 휘말려 소속사가 망하는 바람에 해외로 도주한 대표를 쫓아 세계 각지를 배회하던 중, 아랍의 모 지역에서 트라볼타와 쌍벽을 이루었다는 왕년의 디스코 제왕을 만나 전설의 음악 ‘아라비안 펑키 소울’을 전수 받아 탄생한 그룹이라는 게 현재까지 가장 유력하다 공인되어 온 설. 반면 인디 음악계 유일무이의 립싱크 댄스 그룹을 만들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소속사 관계자들이 술자리에서 나눈 얘기가 우연에 우연을 거듭하여 현실화된 것에 불과하게 되었다는 견해도 있다.
기원은 이처럼 불분명하나 어쨌든 2006년 서울 봉천동 쑥고개에서 결성된 이래 그들은 주황색 터번과 선글라스를 트레이드마크로 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전국 각지의 댄스 플로어를 차근차근 접수해오고 있다. 특히 2007년 붕가붕가레코드에서 출시한 첫 번째 EP 《여동생이 생겼어요》는 특유의 독자적인 스타일과 함께 탁월한 음악 및 개그 센스로 한국 대중음악계에 그들의 이름을 명백히 각인시켰다. 이후 몇 년간 음악적인 성숙의 시간과 함께 EP 《Groove Official》을 발매했고 몇 차례의 멤버 교체를 거쳐 현재와 같이 압둘라 나잠(보컬, 댄스), 무스타파 더거(보컬, 댄스), J.J핫산(댄스, 코러스), 김덕호(댄스, 코러스), 간지하드(드럼), 카림 사르르(베이스), 오마르 홍(기타)의 라이브 밴드 진용을 갖추게 되었다. Read more on Last.fm. User-contributed text is available under the Creative Commons By-SA License; additional terms may ap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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